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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濠·中 FTA 시너지 효과..中 안전 먹거리 시장 노린다"

  • kevinjee01
  • 2016년 4월 20일
  • 2분 분량

뤼더췐 대련하이룬라이그룹유한공사 회장 "처음앤씨와 무역 성공 모델 만든다"

"한국과 중국, 호주를 잇는 FTA(자유무역협정) 시너지를 발판으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 뤼더췐 대련하이룬라이그룹유한공사 회장은 19일 구매대행 전문기업 처음앤씨 (9,550원 60 -0.6%)와 손잡고 중국 내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뤼 회장은 오는 5월 중국 인터넷금융업체인 동방회금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인 구매대행업체 처음앤씨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05년 설립된 하이룬라이그룹은 홍콩 공항확장, 여객 부두 등의 건설사업을 담당한 기업이다. 최근 1억4000만 위안(약 247억원)을 투자해 호주 건강식료품 업체 베스톤글로벌(Beston Global) 지분 14.99%를 인수하는 등 농업과 인터넷 관련 M&A(인수합병)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뤄 회장은 중국 경기가 위축되고 있지만, 유일하게 식품 위생 사업은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뤄 회장은 베스톤글로벌을 통해 호주의 소고기, 와인, 광천수, 우유 가공 제품 등을 들여와, 처음앤씨와 구축한 전자상거래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뤄 회장은 "하반기 상하이에 과경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며 "처음앤씨의 B2B(기업간거래) 결제 플랫폼과 보유한 10만개의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중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4년 호주의 소고기 총 수출량 129만톤 가운데 한국이 15만톤으로 3위, 중국이 12만톤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내 호주산 소고기의 소비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4년 말 발효된 한국과 호주의 FTA 덕에 2013년 기준 40%였던 한국의 호주 소고기 관세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과 중국, 중국과 호주 간의 FTA가 공식 발효됐다. 뤼 회장은 "베스톤글로벌을 통해 소고기를 수입하면 경쟁사 대비 20% 저렴하게 유통이 가능하다"며 "가격 경쟁력에 제품의 표준화, 철저한 품질관리라면 한국과 중국 모두 공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뤄 회장은 특히 "중국인들도 한국, 호주 식품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어 3개 나라의 FTA 발효를 이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처음앤씨는 3국간의 경제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앤씨의 기술력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하이룬라이그룹이 구매자금을 대출해주는 공급망 금융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뤄 회장은 덧붙였다. 뤄 회장은 "한국, 중국, 호주 외에도 일본, 대만, 싱가포르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며 "무역결제에 있어 처음앤씨 플랫폼의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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