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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민간협력 통해 경제 '실크로드' 연다

  • kevinjee01
  • 2016년 8월 19일
  • 2분 분량

한중일대일로기업협회 공식 출범…中서북부 중심 진출 가속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및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일대일로기업협회(이하 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중국 국가급신구인 란저우신구와 한국 유망한 중소기업들간 네트워크와 컨설팅 지원을 위해 마련된 협회는 민간 단체임에도 현지 정부가 보장하는 입주기업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현민(오른쪽 3번째) 한중일대일로협회장은 18일 벨라상스서울호텔에서 천광레이(왼쪽 4번째) 중한일대일로협회장, 니우시양동(오른쪽 5번째) 란저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있다.

◇한·중 민간 협력 채널…경제 협력+문화교류 기대 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벨레상스서울호텔에서 협회와 런저우신구 한국 본사의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우현민 한중일대일로 협회장, 천광레이 중한일대일로협회장을 비롯해 니우시양동 란저우시 부시장 겸 란저우신구 관리위원회 부주임,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 장병송 코트라 중국사업단장, 김동수 한국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우현민 초대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는 란저우신구와 협력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일대일로 경제벨트 진입을 지원하고 유라시아 대륙 진출 기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발전과 함께 사드 문제 등으로 경색되고 있는 한중간 갈등을 해소하고 신뢰와 상호 우의를 다지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우시양동 란저우신구 부시장은 "개방과 개발, 협력과 상생은 모두의 공통된 염원"이라며 "일대일로 경제벨트에 연결된 국가들과의 경제 무역 협력 증진에 나서 한중 산업 협력의 찬란한 대서사시를 쓰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축사에 나선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급속히 냉각된 한중간 관계 속에 새로운 경제벨트를 개척하고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인들에 경의를 표한다"며 "최대 20조 원에 달하는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속에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동시에 한중 관계 복원에도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란저우시는 지난 2012년 중국 국무원의 정식 허가를 받아 5번째 국가급 신구 '란저우신구'를 개발중이다. 란저우신구는 서부지역 경제성장의 핵심 축으로 중국 정부가 전략 추진중인 '일대일로'정책의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지리적 특색은 중국 시장 진출 이후 동북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동 지역 등으로의 진출을 꾀하는 한국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유통벨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협회-란저우신구 "각종 지원통한 현지 진출 견인" 협회는 중국 내 5번째 국가급 신구로 지정된 란저우신구의 전폭적 지원 아래 란저우신구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연착륙을 위한 컨설팅 및 지원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에 이원화 구조로 마련된 만큼 양국간 빠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설립과 함께 2020년까지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중국 및 중앙아시아 진출을 추진중인 한국 기업들의 란저우신구 유치와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공식 설립에 앞서 지난 7월 국내 중소기업 7개사와 중한산업단지 개발사(중국에너지광자원실크로드경제벨트투자발전유한공사)간 기업이전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기도 했다. 협회는 향후 100여 개에 달하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란저우신구 내 조성중인 '중한산업단지' 입주와 진출 업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회의 중점 사업은 중국과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기대하는 바이오와 유통산업 기업을 발굴해 란저우신구 진출을 지원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비롯해 자유무역지구 내 한국상품 종합 보세물류센터, 한국제품에 대한 란저우신구의 공식 인증 시스템도 구축해 빠르고 공신력있는 한국 제품의 현지 진출도 지원키로 했다. 란저우신구 역시 협회를 통해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해 세제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약속하며 적극적 유치에 나서고 있다. . 란저우신구는 진출 기업의 투자액에 따라 기업이 납부하는 토지양도금 및 토지세를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재정 장려금을 제공한다. 진출 후 5년간 투자세액도 감면키로 했다. 종합보세구역에 입주하는 수출입가공업체에게는 란저우신구 산업 기금의 우선 지원을 약속했다. 입주기업의 원활한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소득세를 보전해 주는 인재 장려금도 마련된다. 첨단 기술기업에게는 국가보조금, 전기보조금, 기술창조촉진자금을 통한 지원도 추가로 제공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황금지역'인 란저우신구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중국 현지화와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며 "협회는 한·중간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선보이며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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